마다가스카르에서 술을 마신다...?
사실 여행 가기 전엔 “거기 술이 있긴 해?” 싶었는데요,
막상 가보면 은근히 술문화도 있고, 종류도 다양해서 꽤 재밌어요.

맛도 나쁘지 않고, 뭔가 전통과 현지감성 섞인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요.
오늘은 마다가스카르에서 마실 수 있는 술과 그 문화, 정리해드릴게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 눈 반짝이실지도요~

(일단 전 알콜중독자라 가기 전에 술부터 무조건 파악 완료해야 성에참 ㅋㅋ)


1. THB (Three Horses Beer)
마다가스카르 국민 맥주라고 보시면 돼요.
거의 어디서나 팔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아요.
맛은 가볍고 깔끔한 라거 타입인데, 날 더울 때 한 병 딱 하면 그냥 끝입니다.
로컬 식당이나 노천 술집 가면 다들 이거 마시고 있어요.

 

2. Dzama 럼 (Rhum Dzama)
이건 마다가스카르 럼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브랜드예요.
보통 바닐라나 향신료가 들어가서, 향이 엄청 부드럽고 독특해요.
럼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무조건 추천이고요, 선물용으로도 인기 많아요.
패키지도 예쁘게 잘 나와서 고급지게 생겼어요. 종류도 은근 다양해요.

 

 

3. Toaka Gasy (토아카 가시)
이건 진짜 로컬 전통주예요.
사탕수수나 쌀, 바나나 같은 걸 발효해서 만드는데요, 도수는 꽤 쎕니다 ㄷㄷ
보통 집에서 소규모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로컬 감성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아요.
단, 위생은 좀 운에 맡겨야 해요...

 

 

4. Cuvée Spéciale 와인 시리즈
마다가스카르 북부 고지대에서는 와인도 조금씩 생산하는데요,
아직 대규모 산업은 아니지만, 향 괜찮고 드라이하게 잘 뽑아냅니다.
‘Cuvée Spéciale’ 라벨 붙은 병 와인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런 거 마셔보면 “어? 의외로 괜찮은데?” 소리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럼 마다가스카르 술문화는 어떤 느낌일까요?

일단 일상적으로 술을 즐기긴 해요.
특히 맥주는 그냥 물처럼 마시는 분들 꽤 많고요,
노천 식당이나 동네 술집 가면 가족 단위로 앉아서 맥주 마시는 풍경도 자연스러워요.
근데 분위기 자체는 되게 평화롭고 조용한 편이에요. 술 마시고 고성방가~ 이런 문화는 잘 없어요.

그리고 잔 돌리기 같은 건 없고, 각자 자기 잔으로 천천히 즐기는 분위기에요.
한마디로 “부담 없이 마시되, 나대진 않는다” 느낌?
술 먹고 길에서 누워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요, 되게 깔끔하게 즐기더라고요.

또 하나, 술 먹을 땐 안주보다는 과일이나 빵, 튀긴 간단한 음식이 많은 편이에요.
한국처럼 안주판 푸짐하게 깔고 먹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대신 천천히 오래 마시는 쪽이라 오히려 여행자들한테는 편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마다가스카르 술, 생각보다 꽤 다양하져??
THB 맥주, Dzama 럼, Toaka Gasy, 현지 와인까지 한 번쯤 맛보는 재미가 있어요.
술자리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부담 없이 현지 느낌 즐기기에 좋아서,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로컬 술집 들러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 바닐라 향 나는 럼 한 병 정도는 챙겨오셔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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